유후인 온천 료칸 그리고 온천 마을에 대한 글입니다. 후쿠오카 여행을 가면 온천을 즐기기 위해 유후인 일정을 많이 가십니다. 그래서 일일 투어 상품도 많습니다. 지난번에 유후인 료칸에 관해 이야기해 봤고 이번에는 유후인 온천에 관해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그럼 시작해 보겠습니다.

유후인 온천
유후인 온천은 일본에서 유명한 휴양지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에는 전통 료칸과 현대식 호텔이 많이 있어 휴식을 즐기기에 좋으며, 일일 이용객도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고급스러운 카페, 기념품점, 작은 박물관 등 다양한 관광 명소가 있어 하루 이상을 즐겨도 모자를 정도의 명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유후인 가는 방법
유후인은 상대적으로 덜 개발된 온천 리조트 마을로, 오이타현 중심에서 약 30km 떨어져 있습니다. 이 지역으로는 차량, 버스, 그리고 기차를 이용하여 이동할 수 있습니다.
기차를 이용하려면 오이타 역에서 JR 규다이선을 타고 유후인 역까지 가면 됩니다.
이 동안 약 1시간이 소요되며, 일본 레일 패스를 사용할 수 있는 구간입니다.
또한, 벳푸역에서 JR 닛포선을 타고 오이타 역까지 이동한 다음 규다이선으로 환승하여 유후인 역에 도착할 수도 있습니다(소요 시간 약 1시간 15분).
그러나 기차를 이용하는 경우 직행 경로가 아니기 때문에 벳푸에서 유후인까지 차를 이용하는 것(약 40분 소요)이나 버스를 이용하는 것(약 50분 소요)이 더 빠를 수 있습니다.

유후인 온천 마을
유후인 온천 마을은 스튜디오 지브리 만화의 한 장면 같은 풍경이 펼쳐지는 곳입니다. 여기에서 료칸에서 숙박할 수도 있고 개인 온천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료칸에 숙박한다면 꼭 가이세키라는 일본의 전통 요리도 즐겨봐야 합니다. 그리고 유노츠보 거리에는 정말 먹을 것이 많이 있습니다.
유명한 금산 고로케 등을 맛볼 수 있습니다. 걸어 다니면서 먹는다는 뜻인 다베아루키도 정말 좋은 재미입니다.
가을이나 겨울에 방문하고 시간이 된다면 온천이 섞여 있는 신기한 호수인 긴린코 호수에서 물안개를 보면서 산책도 할 수 있습니다.

유후인 온천 당일치기
유휴인 일일 투어 상품으로 방문하면 유후인 마을에서 3시간 정도의 시간이 주어집니다. 그럼, 그 시간에 개인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제가 이용해 본 곳은 누루카와 온센의 대욕장으로 이용료는 대인(중학생 이상)은 600엔, 어린이(2세부터)는 300엔이며, 작은 수건은 150엔에 판매되고 큰 수건은 150엔에 대여됩니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탕의 가격은 실내 온천이 2,000엔, 노천온천이 2,600엔이며, 시간당 1시간 기준으로 4명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1명 추가 시 성인은 600엔, 소인은 300엔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 카드 결제도 가능합니다.
가족탕은 간단한 샴푸와 바디워시가 제공되며, 다른 용품을 따로 가져가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샤워기를 틀어놓으면 5분 정도 후에 뜨거운 물이 나오므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Q&A
후쿠오카 공항에서 유후인까지 가장 빠르고 저렴한 이동 수단은 무엇인가요?
시간 대비 가성비는 고속버스입니다. 후쿠오카 공항 국제선 터미널에서 유후인행 직통 버스(1일 8 회)를 타면 약 1시간 45분, 편도 3,300엔 내외입니다.
JR을 이용하면 공항-하카타역(지하철) → 하카타-벳푸(소닉 특급) → 벳푸-유후인(규다이선) 경로로 2회 환승 + 총 2시간 30분이 걸려 비용(≈4,500엔)이 더 높습니다.
유후인 온천 마을에서 꼭 먹어야 할 ‘다베아루키(食べ歩き)’ 인기 간식은?
① 금상고로케 – 바삭한 감자고로케 안에 흑돼지 다진 고기가 들어 있어 ‘한입 크림 크로켓’ 별명으로 유명.
② 유후인 롤케이크 – 말차 크림을 스폰지로 감싼 롤.
③ 핫 샤인머스캣 모찌 – 제철 청포도를 통째로 넣어 상큼함이 살아 있습니다. 세 간식 모두 유노츠보 거리 메인 로드에서 5 분 안에 찾을 수 있습니다.
가을·겨울 방문객이 긴린코 호수 물안개를 보려면 몇 시에 가야 하나요?
일교차가 큰 새벽 6:30 ~ 8:00 사이가 가장 확률이 높습니다.
밤사이 호수 수온(약 15 ℃)과 기온 차가 10 ℃ 이상 벌어지면 수증기가 뿜어져 나오는데, 9시 이후 해가 완전히 올라가면 물안개가 거의 사라집니다.
숙박한다면 료칸 조식 전 산책 루트로, 당일치기라면 전날 벳푸·오이타에서 숙박 후 첫차(06:00)로 이동하는 스케줄을 추천합니다.
유후인 일일 투어에서 온천을 이용할 때 반드시 챙겨야 할 준비물은?
대다수 일일 투어는 타월 제공이 없으므로 속건성 작은 타월 1장과 방수 파우치가 필수입니다.
샴푸·바디워시는 현장 비치, 드라이어는 파우더룸 구비가 일반적입니다.
문신이 있다면 입장 제한 료칸이 있으니, 프라이빗 가족탕(가족당 2,000~2,600엔)을 사전 예약하면 문제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영어·한국어가 잘 통하지 않을 때 온천·료칸에서 의사소통하는 팁은?
대부분 직원이 기본적인 영어 인사 정도만 가능하니, 온천 필수 표현 5가지를 메모해 두면 편리합니다.
1. お風呂はどこですか?(오후로 와 도코 데스카? – 목욕탕은 어디인가요?)
2. 家族風呂を予約できますか?(카족쿠부로 오 요야쿠 데키마스카? – 가족탕 예약 가능한가요?)
3. 追加料金はいくらですか?(츠이카료킨 와 이쿠라 데스카? – 추가 요금은 얼마인가요?)
4. タオルは貸してもらえますか?(타오루 와 카시테 모라에마스카? – 타월을 빌릴 수 있나요?)
5.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아리가토 고자이마시타 – 감사합니다.)
또한 구글 번역 앱의 카메라·음성 모드를 켜 두면 메뉴판·안내문을 실시간 번역해 주므로 언어 장벽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마무리
후쿠오카 여행을 가신다면 꼭 시간을 내서 유후인을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후쿠오카의 도시 같은 느낌이 없이 시골스러운 느낌의 옛날 일본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도 있으니 방문해서 즐거운 여행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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