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백사장, 에메랄드빛 바다, 끝없이 펼쳐진 석양. 이 모든 아름다움을 가진 필리핀의 대표 휴양지 보라카이는 여전히 전 세계 여행자들의 ‘버킷리스트’ 여행지로 꼽힙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와 다양한 항공편 덕분에 자유여행, 가족여행, 커플 여행지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2025년 현재, 보라카이 가는법은 어떻게 가는 게 가장 효율적일까요?
직항 항공편은 있는지, 경유 시 시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공항에서 섬까지의 경로는 어떤지 등…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보라카이 가는법”을 상세하고 현실적인 기준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글의 순서
보아카이 가는법 요약
- 보라카이 인근 공항은 칼리보(KLO)와 카티클란(MPH) 두 곳이며, 각각 직항 또는 경유로 도착 가능
- 인천공항 출발 기준, 칼리보 직항은 약 4시간 30분, 카티클란은 경유가 일반적
- 공항 도착 후에는 육로 + 보트 + 트라이시클을 이용해 보라카이 섬에 진입

보라카이 위치 간단 정리
보라카이(Boracay)는 필리핀 파나이(Panay) 섬 북서쪽에 위치한 작은 섬입니다. 행정구역상 아클란(Aklan) 주에 속하며, 주요 입국 게이트는 다음 두 곳입니다.
- 카티클란 공항(Godofredo P. Ramos Airport, MPH) – 보라카이와 가장 가까운 공항 (보트로 약 15분 거리)
- 칼리보 국제공항(Kalibo International Airport, KLO) – 대형 항공기 운항, 카티클란보다 약 1시간 30분 거리
1. 항공편: 인천에서 보라카이 가는법
1.1 칼리보 국제공항(KLO)으로 가는 직항
현재(2025년 기준) 인천국제공항에서 칼리보 국제공항까지는 직항 항공편이 정기적으로 운항 중입니다.
칼리보는 보라카이에서 육로로 약 1시간 30분 떨어진 내륙 공항으로, 상대적으로 항공편 선택의 폭이 넓고 항공권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
항공사 & 소요시간
- 제주항공(Jeju Air)
비행시간: 약 4시간 30분
운항일: 주 2~4회 - 티웨이항공(T’way Air)
비행시간: 약 4시간 30분
운항일: 주 3~5회 - 필리핀항공(PAL)
직항 또는 마닐라 경유 운항
장점: 항공권 저렴, 좌석 수 넉넉
단점: 보라카이까지 추가 육로+보트 이동 필요
1.2 카티클란 공항(MPH)으로 가는 경유편
카티클란 공항은 보라카이와 해상으로 가장 가까운 공항입니다. 다만 직항편은 없고, 마닐라 또는 세부를 경유해야 합니다.
경유 루트 예시
- 인천 → 마닐라(NAIA) → 카티클란(MPH)
총 소요시간: 약 6~7시간 (환승 포함) - 인천 → 세부(CEB) → 카티클란(MPH)
총 소요시간: 약 7~8시간
장점: 보라카이 섬까지 이동 시간 최소화
단점: 환승 필요, 항공권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음

2. 공항에서 보라카이 섬까지 이동
2.1 칼리보 공항 → 보라카이 가는법
칼리보 공항에 도착한 후, 보라카이 섬까지는 다음 세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Step 1: 칼리보 공항 → 카티클란 항구 (약 1시간 30분~2시간)
- 교통수단: 밴(Van), 버스
- 요금: 1인 약 500~700페소
- 소요시간: 도로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
- 예약 팁: 공항 내 픽업 패키지 사전 예약 추천
Step 2: 카티클란 항구 → 보라카이 섬 (보트 약 10~15분)
- 교통수단: 방카(소형 보트) 또는 페리
- 요금: 보트+환경세+터미널세 합쳐 약 300페소
Step 3: 보라카이 항구 → 숙소 (트라이시클 등)
- 교통수단: 트라이시클 또는 전기 셔틀
- 요금: 1인 약 100~200페소, 거리별 상이
칼리보 루트 총 이동 시간: 약 2시간 30분~3시간

2.2 카티클란 공항 → 보라카이 가는법
카티클란 공항에서 보라카이 섬까지는 가장 짧은 루트로, 여행 피로도가 낮습니다.
Step 1: 공항 → 제티포트(항구)
- 교통수단: 트라이시클 (약 5~10분)
- 요금: 약 100페소 내외
Step 2: 제티포트 → 보라카이 섬 (보트)
- 위와 동일
Step 3: 보라카이 → 숙소
- 동일
카티클란 루트 총 이동 시간: 약 30~40분
3. 보라카이 여행 시 유용한 팁
입국 시 준비물
- 여권 (6개월 이상 유효기간 필요)
- 왕복 항공권 (또는 출국 증빙)
- 여행자보험 (의무는 아니지만 강력 추천)
- eTravel 필수 등록 (필리핀 입국용 온라인 서류)
화폐 & 환전
- 필리핀 화폐 단위: 페소(PHP)
- 공항보다는 현지 환전소나 국내 사전 환전이 유리
- 일부 지역은 카드 사용 가능하지만 현금이 기본
유심 or 로밍
- 공항에서 유심 판매 (글로브/스마트 등 통신사 선택 가능)
- 국내 로밍보다 현지 유심 사용이 저렴하고 속도도 안정적

Q&A: 보라카이 가는법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
Q1. 보라카이 직항편은 꼭 칼리보인가요?
A1. 네, 2025년 기준 인천에서 직항으로 연결되는 공항은 칼리보이며, 카티클란은 반드시 경유가 필요합니다.
Q2. 공항 픽업을 예약하는 게 좋을까요?
A2. 첫 여행이라면 공항보트숙소까지 연결된 패키지 픽업 서비스를 추천합니다. 바가지나 번거로움 없이 이동 가능합니다.
Q3. 환승 시간이 짧아도 괜찮을까요?
A3. 마닐라나 세부에서는 국내선 환승 수속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어 최소 2시간 이상 확보가 좋습니다.
Q4. 현지 교통수단은 안전한가요?
A4. 트라이시클이나 방카는 관광객이 자주 이용하며 안전하나, 야간 탑승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Q5. 아이와 함께 여행하기에 불편하지 않나요?
A5. 아이 동반 가족이라면 카티클란 루트(경유) 이용이 이동 시간 단축에 유리합니다. 대신 픽업 서비스 필수 예약 권장합니다.

마무리: 당신의 보라카이 여행, 가장 효율적으로 시작하기
보라카이는 여전히 가성비와 감성, 자연경관을 모두 만족시키는 휴양지입니다. 무엇보다, 가는 길이 다소 번거롭더라도 도착한 순간부터 펼쳐지는 풍경은 그 모든 수고를 단번에 보상해줍니다.
- 항공권 선택은 칼리보 직항 vs 카티클란 경유
- 이동 시간 고려 시 카티클란이 유리, 비용은 칼리보가 저렴
- 출발 전 공항 픽업·보트 예약 필수
- 가볍게, 스마트하게 준비해서 더 여유로운 보라카이를 만끽하세요
2025년, 더 똑똑하게 떠나는 보라카이 가는법으로. 지금이 바로 계획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