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보홀은 해양 액티비티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육상투어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초콜릿 힐을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지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보홀 육상투어는 보홀 자유여행의 마무리를 장식하기에 딱 좋은 코스입니다.
보홀 자유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꼭 알아두어야 할 육상투어 정보와 함께, 보홀 초콜릿 힐을 포함한 필수 관광지를 정리해드립니다. 여행 마지막 날,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싶다면 지금 이 글을 끝까지 읽어보세요.
글의 순서
글의 요약
- 보홀 자유여행의 핵심 중 하나는 초콜릿 힐 포함 육상투어로, 자연과 체험을 모두 즐길 수 있다.
- 육상투어는 오전 출발하여 오후에 종료되며, 이동수단, 입장료, 체험비는 별도다.
- ATV, 집라인, 로복강 투어 등 다양한 선택지와 함께 여행 일정 맞춤 조정도 가능하다.
보홀 자유여행, 육상투어로 완성하는 하루
보홀은 세부에서 페리를 타고 2시간 정도 이동하면 도착하는 섬으로, 아름다운 해변과 더불어 다양한 액티비티가 가능한 여행지입니다. 보홀 자유여행의 가장 큰 매력은 해양 액티비티와 육상 관광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발리카삭 스노클링, 릴라 고래상어 체험, 나팔링 스노클링 같은 해양 투어를 먼저 즐긴 후, 마지막 날에 보홀 육상투어를 선택합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보홀에서 인천으로 가는 비행기가 대부분 밤에 출발하기 때문에, 낮 시간을 활용해 리조트 체크아웃 후 시간을 알차게 보내기 위한 최적의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보홀 육상투어는 ‘택시투어’ 또는 ‘프라이빗 투어’라고도 불리며, 팡라오 또는 타그빌라란에서 출발해 여러 명소를 순차적으로 돌아보는 투어입니다.
짧게는 5시간, 길게는 7시간 정도 소요되며, 하루 안에 보홀의 대표 명소를 압축해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효율적인 코스입니다.
보홀 육상투어 가격과 포함 내역
보홀 육상투어는 현지 택시 또는 투어 차량을 대절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탑승 인원에 따라 요금이 다르게 책정됩니다. 아래는 일반적인 차량 가격 기준입니다.
- 1~3명 기준 (세단 차량): 3,000 페소
- 4~6명 기준 (미니밴 또는 SUV): 3,500 페소
- 7~10명 기준 (대형 밴): 4,000 페소
이는 기본적인 차량 대절 요금이며, 여기에 입장료, 체험비, 식사비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탑승 인원 수가 많아질수록 1인당 가격은 낮아지므로, 동행 인원이 있다면 함께 예약하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한인 업체를 통해 사전 예약도 가능하며, 가격 차이는 거의 없으나 한국어 가이드를 원하거나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원한다면 한인 업체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주요 관광지 입장료 및 체험비 (2024년 기준)
| 항목 | 1인당 요금 (페소) |
|---|---|
| 초콜릿 힐 입장료 | 100 페소 |
| 안경원숭이 보호구역 | 120 페소 |
| 로복강 점심 뷔페 크루즈 | 850 페소 |
| 로복강 집라인 체험 | 500 페소 |
| ATV 체험 | 1,100 페소 |
| CHAP ZipBike | 700 페소 |
주의: 로복강 크루즈는 식사가 포함된 체험이며 소요 시간이 길어 투어 전체 일정에서 비중이 큽니다. 효율적인 동선 조정을 위해 선택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홀 육상투어 필수 코스: 어디를 가야 할까?
보홀 육상투어는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은 코스를 중심으로 구성됩니다. 여행자는 선호에 따라 코스를 조정할 수 있으며, 일부 업체는 고객 맞춤형 투어로 동선을 조정해 주기도 합니다.
1. 초콜릿 힐 (Chocolate Hills)
보홀 초콜릿 힐은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지형으로, 비가 내리지 않는 건기에는 초콜릿처럼 갈색으로 변해 ‘초콜릿 힐’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이 언덕들은 1,200여 개 이상이 연이어 펼쳐져 장관을 이룹니다.
- 위치: 팡라오에서 약 1시간 30분 거리
- 입장료: 100 페소
- 추천 포인트: 드론 촬영, 전망대 사진 촬영, ATV 체험
현장에 도착하면 드라이버가 입장료를 대신 지불하고, 전망대 입구까지 안내해줍니다. 계단은 바투 동굴처럼 부담스럽지 않으며,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 오르면 초콜릿 힐이 끝없이 펼쳐지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2. 안경원숭이 보호구역 (Tarsier Sanctuary)
보홀의 상징 중 하나인 안경원숭이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영장류 중 하나입니다. 보호구역 내에서는 플래시 촬영이나 큰 소음을 내는 것이 금지되어 있으며, 조용히 산책로를 따라가며 원숭이들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 입장료: 120 페소
- 소요 시간: 약 20~30분
- 추천 포인트: 아이 동반 가족에게 특히 추천
주의할 점은 방문객이 많을 경우 동물 보호 측면에서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보호구역 측에서도 관람 통제를 시도하고 있으니, 가이드를 따라 조용히 관람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3. 로복강 투어 (Loboc River Cruise)
로복강 점심 크루즈는 보홀 육상투어에서 가장 여유로운 일정으로, 배를 타고 강을 따라 흐르며 라이브 음악과 필리핀 전통 뷔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입니다.
- 체험비: 850 페소 (점심 포함)
- 소요 시간: 약 1시간
- 포함 내역: 라이브 밴드, 식사, 사진 촬영
연인, 가족, 친구들 모두 만족하는 로복강 투어는 보홀의 평온한 분위기를 느끼기에 제격입니다. 점심 식사를 겸하기 때문에 시간 활용 면에서도 효율적입니다.
4. 맨 메이드 포레스트 (Man-Made Forest)
이곳은 인위적으로 조성된 숲이지만, 대나무와 높은 나무들이 길 양옆으로 빽빽하게 들어서 있어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차량이 잠시 정차하여 사진을 찍는 장소로 적합합니다.
- 입장료 없음
- 추천 포인트: 인생샷 명소
5. 집 바이크 & ATV 체험
모험을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CHAP ZipBike 또는 ATV 체험을 추가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초콜릿 힐을 배경으로 달리는 ATV는 짜릿함과 동시에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줍니다.
- ATV: 1,100 페소
- ZipBike: 700 페소
여행 팁과 마무리 조언
보홀 육상투어는 시간 대비 효율이 매우 높은 일정입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에 적극 추천드립니다:
- 보홀에서 오후나 저녁 비행기를 탑승할 예정이라 시간이 남는 경우
- 해양 투어만으로는 아쉬운 보홀의 자연경관을 보고 싶은 경우
- 동행인이나 가족과 함께 보다 여유로운 여행을 원할 경우
예약은 현지 숙소 리셉션, 한인 여행사, 또는 구글 맵에 등록된 택시 업체를 통해 진행할 수 있으며, 전날 예약도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성수기에는 하루 전 예약이 마감될 수 있으므로 여유 있게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Q&A
질문 1. 보홀 자유여행 중 육상투어는 꼭 해야 하나요?
답변 1. 강력 추천합니다. 해양 액티비티 외에도 보홀의 내륙에는 초콜릿 힐, 로복강, 안경원숭이 등 놓치기 아까운 관광지가 많습니다.
질문 2. 보홀 육상투어는 어떻게 예약하나요?
답변 2. 숙소 리셉션, 현지 여행사, 또는 한인 업체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1~2일 전에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 3. 보홀 초콜릿 힐은 꼭 가봐야 하나요?
답변 3. 네, 보홀의 대표적인 자연 명소로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이자 드론 촬영 명소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질문 4. 보홀 육상투어 비용이 많이 드나요?
답변 4. 차량 대절비는 3,000~4,000페소 수준이며, 인원수에 따라 나눠 내면 1인당 부담은 크지 않습니다. 입장료와 체험비는 별도입니다.
질문 5. 로복강 투어는 꼭 포함해야 하나요?
답변 5. 식사를 겸한 여유로운 강 투어를 원하신다면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한 경우 생략도 가능합니다.
이제 보홀 자유여행에서 보홀 초콜릿 힐과 함께 다양한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보홀 육상투어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확인하셨을 것입니다. 여행 일정에 맞게 유동적으로 코스를 구성하고, 마지막까지 알찬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