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 코스에 대해 궁금하신가요? 오사카는 일본 에도 시대에 번성했던 도시죠. 그래서 후쿠오카보다는 일본다운 곳을 많이 방문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글에서는 오사카 여행 코스와 가볼만한곳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글의 순서
오사카 여행
처음 일본에 가서 모든 간판이 일본어라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오사카 공항은 우리나라에서 1시간 45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후쿠오카보다 15분 정도만 더 가면 될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이라 무비자 90일 동안 여행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그럼, 오사카 여행에서 가볼만한곳을 추천해 드리고 그 추천한 곳을 토대로 여행 일정을 잡는 것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오사카성
오사카성은 일본 전국시대를 제패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만든 성이죠.
대망이라는 소설을 2번 정도 읽은 저에게는 오다 노부가나가 더 대단한 사람으로 느껴지는데요.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오면 경복궁이나 고궁을 가보는 것처럼 우리도 오사카에 가셨다면 꼭 보고 와야 하는 랜드마크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하실 수 있고, 보통 반나절은 잡으셔야 합니다.
중학생 이하는 무료입장이 되지만 그 이상은 600엔을 내셔야 하니 참고하시고요.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너무나도 유명하죠. 싱가포르에 가셨다면 당연히 가봐야 하는 곳이기도 한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입니다.
아시아 최초로 만들어진 곳이고, 도쿄의 디즈니랜드와 쌍벽을 이루고 있는 가볼만한곳 입니다.
여기도 반나절은 잡고 가셔야 하고, 다른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같이 가격이 상당히 나가니 꼭 계획이 있으시면 미리 표를 구매하시고 방문하는 게 좋습니다.
싱가포르에 트랜스포머가 있다면, 여기는 해리포터와 마리오 카드가 기다리고 있으니 꼭 방문해 보세요.
난바, 신사이바시, 도톤보리
난바, 신사이바시, 도톤보리는 오사카의 중심부입니다.
일본다운 풍경보다는 현대적인, 그리고 어수선한 느낌의 도시 한복판입니다.
수많은 맛집과 돈키호테 등의 쇼핑을 즐기기 위해 하루를 모두 쓰셔야 하는 곳이죠. 지하철로 모두 이동이 가능하니 꼭 관광코스에 넣으세요.
가이유칸
여행하는 도시에 아쿠아리움이 있으면 꼭 방문하는 편입니다. 가이유칸은 오사카 최대 수족관이고 일본에서는 3위안에 드는 수준입니다. 제가 처음 본 고래상어도 여기였는데요. 후쿠오카의 마린월드와 같은 아기자기한 느낌이 아닌 웅장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은 게 아쉽지만 그만큼 볼거리가 많은 거 아닐까 합니다.
아베노 하루카스 전망대
전망대 좋아하시나요? 그 도시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전망대는 어디를 가도 있죠. 하루카스 전망대는 오사카 야경을 보러 많이 방문하시는 곳입니다. 도착해서 한 시간 미만 정도만 투자하시면 되는 곳이라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대에 방문해서 360도 파노라마를 즐기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드럭스토어
드럭스토어라고 아시나요? 처음에 일본에 가서 다들 드럭스토어에 가서 쇼핑해야 한다고 해서 무작정 드럭스토어를 찾아다닌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알고 보니 우리나라 올리브영 같은 곳을 드럭스토어라고 하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네요.
하지만 일본은 약국, 화장품 가게 모두 드럭스토어라고 하니 참고하시고요. 난바, 신사이바시, 도톤보리 역 주변으로 많은 드럭스토어가 있으니 오다가다 쇼핑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구로몬시장
구로몬시장은 난바역 근처에 위치한 전통시장인데요.
오사카가 항구도시인 것처럼 많은 해산물을 구경하실 수 있고 그 해산물로 식사도 가능한 곳이죠.
우리나라도 부산에 가면 자갈치 시장에 가듯이 오사카에는 구로몬시장이 있습니다.
전통시장 좋아하시면 꼭 가서 눈요기도 하시고 신선한 해산물도 먹어보시게 어떨까 싶네요.
오사카 여행 코스
오사카 여행은 보통 며칠 가시나요?
직장이라면 금요일 또는 월요일 휴가를 내면 2박 3일 또는 3박 4일의 오사카 여행을 다녀오실 수 있는데요.
물론 휴가 시간에는 좀 더 시간을 내서 4박 5일도 좋은 곳인데요.
교토에 가지 않고 순수하게 오사카만 방문하는 코스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2박 3일
2박 3일은 좀 짧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오전비행기를 타고 가시고 오실때 저녁비행기를 타고 오신다면 알찬 여행을 즐기실수 있는데요.
오전 비행기를 타고 가시면 오사카 국제공항에서 난바역까지 지하철로 45분정도, 자동차로 30분정도 걸립니다.
첫날은 미리 정해둔 곳에서 식사하시고, 오사카성을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그래도 유명한 것부터 블록 격파하듯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이 남으시면 저녁에는 하루카스 전망대에 가셔서 야경을 보시면 됩니다.
두 번째 날은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을 가셔야겠죠. 여기에 하루를 쏟으시면 좋지만, 일정이 짧기 때문에 반나절을 투자하시고 나머지 반나절은 구로몬시장등을 가셔서 쇼핑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세 번째 날은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는 날입니다. 짧긴 하네요. 그래도 저녁 비행기라면 오전에 가이유칸을 들리시고 공항으로 이동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2박 3일 코스는 결론적으로 오사카성,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또는 가이유칸 그리고 쇼핑하시는 코스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그럼, 하루 더 있는 3박 4일 코스는 어떨까요.
3박 4일
3박 4일은 주말 포함 2일의 휴가를 내면 가능한 코스입니다.
오사카를 방문하시면 좋은 코스라고 생각하고요.
첫날은 똑같이 오사카성과 야경을 추천드립니다.
두번째날은 유니버셜 스튜디오 또는 가이유칸 그리고 저녁에는 난바, 신사이바시, 도톤보리 구경을 하시면 되고.
세 번째 날은 두번째날 가보지 못한 한곳을 오전에 찍고 저녁에는 돈키호테 등을 방문하셔서 쇼핑 후 짐을 꾸리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마지막날은 랜드마크 방문보다는 여유롭게 구로모시장등을 즐기시고 오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4박 5일
4박 5일은 수요일 출발해서 일요일에 오는 코스입니다.
일정이 길기 때문에 당일치기로 교토방문을 추천해 드립니다.
후쿠오카 유후인 당일치기처럼 교토를 가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라떼아트로 유명한 아라비카 커피도 맛볼 수 있고, 금각사, 청수사 등 구경하고 오시면 좋습니다.
마무리
오사카 여행은 후쿠오카 여행보다 많이 가시는 여행이기도 합니다. 옛 일본의 수도였고 주변 교토로의 여행도 가능하기에 위치상 좋은 곳입니다.
오사카 여행 코스는 별다를 게 없습니다.
난바, 신사이바시, 도톤보리 주변에 숙소를 잡고 그 반경으로 자유롭게 랜드마크를 찍고 맛집을 찾아다니시면 됩니다.
여행에서 너무 세세하게 어디를 가야 좋고 안 좋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개성에 맞게 즐기다 오면 좋은 여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