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여행 코스에 대한 글입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한 달 정도 생활을 해본 경험으로 다시 쿠알라룸푸르 여행으로 4박5일 정도로 간다고 하면 다시 방문하거나 꼭 가봐야 하는 장소에 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글의 순서
쿠알라룸푸르 여행 코스
쿠알라룸푸르는 국적기인 대한항공을 탑승하게 되면, 밤에 도착하고 말레이시아 항공을 이용하면 오후에 도착하는 코스로 시작합니다.
공항에 도착하면 그랩이나 호텔 픽업 서비스를 이용해 호텔로 이동하시고 그날은 마무리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다음은 어디를 갈지 고민하게 됩니다. 시내를 볼 건지 외곽을 갈 건지, 쿠알라룸푸르 여행은 보통 4박 5일 정도는 잡고 가신다고 생각할 때 일정을 짜보겠습니다.
첫째 날: 시내 도심 탐방
- 아침: 호텔에서 푸짐한 조식을 즐깁니다.
- 오전: KLCC 수리아몰에서 쇼핑을 하고, 아이콘으로 떠오른 KL 타워를 올라 타워 전망을 감상합니다.
- 점심: 지역 특색 있는 음식점에서 식사를 즐깁니다.
- 오후: KLCC 공원에서 한적한 산책을 즐기며, 인근 아쿠아리움을 방문하여 해양 생물 다양성을 감상합니다.
- 저녁: KLCC 분수쇼를 감상하며 낭만적인 저녁을 보내고, 호텔로 돌아갑니다.
둘째 날: 도심을 벗어나서
- 아침: 호텔에서 싱싱한 아침을 맛보며 오늘의 에너지를 충전합니다.
- 오전: 바투 동굴과 로얄세랑고르를 방문하여 역사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합니다.
- 점심: 잘란 알로 야시장에서 현지 먹거리를 즐기며 휴식합니다.
- 오후: 선택적으로 네가라 동물원이나 워터파크를 방문하여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 저녁: 여유로운 저녁 식사를 즐기며 오늘의 여행을 돌아보고 휴식을 취합니다.
셋째 날: 다채로운 활동으로 가득
- 아침: 호텔에서의 편안한 아침을 즐기고, 오늘의 활동을 준비합니다.
- 오전: 윈드랩에서 무중력 체험과 플로우라이더에서의 인공 서핑을 즐기며 스릴 넘치는 시간을 보냅니다.
- 점심: 키자니아에서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아이들의 꿈을 이루어줍니다.
- 오후: 시내에서 쇼핑이나 휴식을 즐기며 마지막 날을 즐깁니다.
- 저녁: 호텔로 돌아가서 편안한 저녁을 즐기며 오늘의 경험을 공유합니다.
마지막 날: 특별한 추억 만들기
- 아침: 마지막 날의 아침을 여유롭게 보내며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 오전: 페트로 사인스 과학관에서 반딧불 투어를 즐기거나,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며 특별한 체험을 즐깁니다.
- 점심: 즐거운 여행을 마무리하기 전에 가볍게 식사를 즐깁니다.
- 오후: 마지막 쇼핑이나 관광을 즐기며 쿠알라룸푸르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만끽합니다.
- 저녁: 호텔로 돌아가서 여행을 돌아보며 소중한 추억을 공유하고, 휴식을 취합니다.
쿠알라룸푸르 놀거리
수리아몰
쿠알라룸푸르를 여행하며 놓치지 말아야 할 쇼핑 명소 중 하나가 바로 “수리아몰(Suria KLCC)”입니다.
이 몰은 말레이시아의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더욱이,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와 직접 연결되어 있어 쇼핑과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수리아 몰은 다양한 브랜드와 디자이너 레이블의 상점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의류, 액세서리, 화장품, 가전제품, 식품 등 다양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데,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스타일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DOME 카페, 리틀페낭, 마담콴스, JJ 판미 등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수리아 몰 내부에는 페트로나스 공영미술관과 페트로나스 과학관과 같은 문화 및 교육 시설도 있어,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습니다.
미술과 과학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꼭 한 번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바투동굴
지난 글에 소개했던 바투 동굴입니다. 지난 후기 글을 썼었습니다. 여성분이시라면 복장에 신경 써서 가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올라가면 자판기만 있으니 물은 가지고 올라가시는 것을 추천해 드리고, 올라가서 쉬는 곳은 마땅하지 않습니다. 올라가는 도중에 원숭이들을 많이 볼 수 있으니 혹시나 원숭이들한테 귀중품은 보여주지 마세요.
로얄셀랑고르
주석 공장입니다. 역사가 깊은 주석 박물관 겸 공장이고,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꼭 가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주석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달라지는 곳입니다.
플로우라이더
원우 타마 쇼핑몰에 있는 인공 서핑장입니다. 우리나라 방송인 짠 내 투어에서도 방문했던 곳입니다.
한달 살기라면 10번을 끊고 자주 갈만한 곳입니다. 2번 방문했고, 성인은 한 시간 안에 서서 타는 방법까지 가르쳐 줍니다.
하지만 최대 10명씩 할 수 있어서 그때 상황에 따라 내가 몇 번을 더 타고 마는지는 운에 맡길 수밖에 없습니다. 홈페이지에서 예약은 가능하지만, 굳이 예약 안 하고 방문하셔도 상관없었습니다.
윈드랩
플로우라이더처럼 원우타마 쇼핑몰에 있습니다. 위치는 플로우라이더 바로 아래층에 있습니다.
여긴 도착하면 바로 못 할 가능성이 큽니다. 예약을 걸고 다른 쇼핑을 하던지, 식사하시든 하고 방문해서 체험하시면 됩니다. 엄청난 소음과 생각보다 엄청난 바람을 맞으며 해야 하는 곳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있지만 아주 저렴한 가격에 할 수 있기 때문에 원우타마 쇼핑몰에 가신다면 한번 해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운동화 착용을 해야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잘란 알로 야시장
쿠알라룸푸르 시내에 있는 야시장입니다. 보통은 저녁에 가서 크랩에 맥주 한잔하시면서 시장 구경하는 곳입니다. 두 번 방문해서 다른 곳에서 크랩을 먹었고 모두 맛있었습니다.
한번은 망고스틴을 한 봉지 구매했는데 설익은 망고스틴을 구매해서 다 버린 기억이 나는 곳입니다.
페트로사인스 과학관
수리아몰 맨 위층에 있는 과학관입니다. 보통은 1시간에서 2시간을 잡고 방문하시지만, 아이들이 있고 과학에 관심이 있는 아이들은 4시간 이상 있을 수 있는 곳입니다.
너무 짧게 시간을 잡고 방문하지 마세요. 아쉽습니다.
KLCC 아쿠아리움
우리나라의 아쿠아리움보다는 작습니다.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고, 하지만 무빙워크를 통해 머리 위의 수족관에서 물고기들이 노는 모습을 볼 수 있어 한 번쯤 방문해서 눈에 피로를 풀어주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바틱 체험
바틱 체험은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서 한 번 했고, 쿠알라룸푸르에서도 한번 했습니다.
보통 인도네시아에서 많이 하지만 말레이시아에도 가능합니다.
천에 물감으로 물을 드리는 체험이고 아이들은 상당히 만족도가 높고 성인이더라고 괜찮은 체험입니다.
예약 없이 방문하셔도 언제든 하실 수 있습니다.
쿠알라룸푸르 여행 적기
쿠알라룸푸르는 1년 365일 언제든 여행하기 좋습니다. 물론 우리나라 겨울에는 비가 많이 오지만 비가 와도 짧게 오기 때문에 상관이 없습니다.
하지만 12월부터 2월까지와 5월부터 7월까지는 생각보다 낮은 외부 온도로 수영하지 못할 수도 있으니, 호캉스를 즐기시려면 내부에 수영장이 있는 호텔을 가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호텔 비용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당히 저렴해서 선택의 폭이 정말 넓습니다.
마무리
쿠알라룸푸르 여행을 하신다면 제가 적은 부분 말고도 할 게 정말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 한번 정리를 해본 내용입니다. 너무 짧게 여행을 즐기신다면 필요한 부분만 즐기시고 다음번에 또 즐기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이동하면서 도로의 교통체증도 심하고 평균적으로 일 년 동안 비슷해서 항상 땀을 흘리기 때문에 여유롭게 여행하시길 추천해 드립니다.